[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일련의 '정치개혁안'을 발표한데 대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아마 우리가 그동안 내놓은 공약을 많이 참고한 모양"이라고 비꼬았다.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송 대표가 발표한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안'은 저와 새로운물결이 줄기차게 제안하고 주장한 내용 거의 그대로"라며 이같이 꼬집었다.그러면서 "이번에도 선거전략만 고민하는 양치기 소년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당시 경제관련 질문을 하며 "자신감의 근거가 뭐냐"는 발언으로 태도 논란이 있었던 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가 국민의힘 대변인단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김 전 기자의 원외 대변인 임명을 의결했다.국민의힘 대변인단은 김은혜·배준영·김예령·윤희석 등 4명으로 확대된다. 윤희석 부대변인은 대변인으로 승격될 예정이다. 김 전 기자는 지난해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현실 경제가 굉장히 얼어붙어 있다"며 "대통령께서 현 정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이 14일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과 합당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한 합당 논의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주호영 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 뒤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과 한국당의 조속한 합당을 추진한다"고 이같이 밝혔다.원 대표는 "양당 대표는 이를 위해 합당 논의 기구를 구성해서 조속하게 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주 원내대표는 "양당 대표는 여야 합의 없이 4+1 협의체가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던 준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라는 거대 양당으로 표가 몰리면서 군소정당들의 몰락이 현실화 됐다. 준연동형 비례제도 도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군소정당들의 국회 진출이 기대됐지만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란 꼼수를 부리는 바람에 군소 정당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특히 민생당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치명타를 입었다. 앞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정의당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과함께 '4+1 협의체'를 만들어 준 연동형 비례제를 통과시켰다.20대 국회에서 4+1 협의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약칭, 배당금당) 대표는 2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번 21대 총선은 기존 거대 여야 정당과 한국정치의 틀 자체를 바꾸는 신생 정당인 국가혁명배당금당과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대표는 또 "기존 의석수의 계급장(기득권) 떼고 보면 국가혁명배당금이 예비후보 등록 수도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한국 정치사상 최초로 예비후보 등록 1,000명 이상을 돌파했다"고 자부했다.이어 "이번 2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거대 양당이 4·15 총선에서 150석 안팎의 의석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총선과 달리 제3당의 돌풍이나 약진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원내 1당을 노리는 양당 간의 전면전 양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래통합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성동규 원장은 1일 MBC 라디오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미래통합당이 지역구로 130석 이상, 미래한국당은 20석 이상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앞서 지난 30일 이근형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도 MBC 라디오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지난 24일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공직선거법상의 각 '정당'에 위성정당이 포함되는 것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심판청구서'와 함께 효력정지를 위한 '가처분신청서'를 접수시켰다.이날 허 대표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어기고 위성정당을 만들 때, 그에 대해 엄청난 공격을 하면서 헌법 정신에 어긋나고 국회를 통과한 법률을 편법으로 위반하는 거라고 여러 가지 조항을 들먹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약칭, 배당금당) 대표는 24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직선거법상의 각 '정당'에 위성정당이 포함되는 것은 위헌"이라며 "그 효력을 정지하기 위해 '헌법소원심판청구서'와 함께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발표했다.허 대표가 이처럼 직접 나서게 된 이유는 개정된 공직선거법 때문이다.개정된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거대정당이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후보자를 추천할 경우 이 제도의 취지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거대 정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대표용 정당을 겨냥하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싸잡아 비난했다.김 대표는 먼저 통합당을 정조준 해 "구태정치의 계절이 다시 돌아온 것 같다. 거대양당이 의석수만을 위해 앞다투어 만든 위성정당이 그 발원지다"라며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공천을 두고 모회사니, 자회사니 하며 다투고 있다. 위성정당의 쿠데타를 잠재우려고 본가의 충성파를 '파견'한다고도 한다. 구태정치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이어 집권여당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에 빚어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정조준 해 "이번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할 때 대충 넘어갈 수 없다"며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일갈했다.황 대표는 또 "미래한국당은 괴물 선거법에 맞서 의회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혁신과 통합의 가치를 담는 희망의 그릇이었다"며 "그러나 국민의 열망과 기대와는 거리가 먼 결과를 보이면서 큰 실망과 염려를 안겨드리게 돼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피력했다.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비례후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5일은 4·15총선을 31일 앞둔 날이다. 과연 어느 당이 원내 제1당이 될지, 각당의 획득 예상 의석수는 어찌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이에 더해,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으로 일찍이 창당한 미래한국당에 대응하기 위해 발족한 비례연합정당에 민주당의 참여가 결정되면서 양 진영 간의 대결 결과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총선의 사례를 바탕으로 총선에 영향력을 미칠만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짚어본다. ◆20대 총선, 13곳에서 1% 미만 득표율로 당락 갈려 2016년 실시된 20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한 것에 대해 "집권여당이 자행하는 배반의 정치,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판했다.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한 치도 다를 바가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한 날이 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늘 오후 2시,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께서 비례연합정당과 관련된 이해찬 대표의 친서를 가지고 민생당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국정운영의 협치는 걷어차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범여권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을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찬성'으로 가결된 전당원투표 결과를 보고, 추인한 뒤 실무절차에 돌입한다.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든 데 이어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참여로 범여권 비례연합정당 창당이 탄력을 받게 되면서 이번 총선에서 진영 간 대결 구도가 심화될 전망이다.민주당은 이날 전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례연합정당 찬반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선언했다. 민주당이 지난 12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에 대해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이 쌓아올린 공든 탑을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결과와 상관 없이 민주당은 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박정희, 전두환 독재에 대한 투쟁을 통해 어렵게 마련한 민주당의 상징자산과 정치적 자산을, 망국의 강철대오 타락한 586 운동권 출신들이 모두 탕진해 버렸다"며 "거기에 남은 것은 친문을 중심으로 한 탐욕스러운 이익공동체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9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범중도보수 통합이라는 대의 하에 물리적 통합은 성사됐지만, 화학적 통합을 위한 과제는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통합 이후 필요한 바느질과 풀칠을 제대로 하고, 통합 과정에서 합의한 여러 혁신 과제들을 이행하는 데 제 역할과 책임이 있다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대안적 수권 세력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